PMS를 공짜로 준다. 대신 예약이 생기면 수수료를 받는다. 온다(ONDA)는 이 구조로 국내 온라인 객실거래의 60~70%(온다 기준)를 커버하는 호스피탈리티 테크 기업이 됐다.
💡 핵심 수익 구조: 3단계 프리미엄(Freemium)
온다의 수익 모델은 3단계로 작동한다. 먼저 숙박업주에게 PMS를 무료로 제공한다. 가입비·사용비 없음, 문자 발송 비용도 온다가 부담한다. PMS에 정보를 입력하면 소셜커머스·오픈마켓·여행 앱·글로벌 OTA 등 70개 채널에 자동 업로드된다. 재고·가격·사진이 모든 채널에서 동기화된다. 그리고 예약이 들어올 때마다 수수료 수익이 발생한다.
숙박업주 입장에서는 “돈 없이 쓰다가 매출이 생기면 나눈다”는 구조로 심리적 진입 장벽이 낮다. Salesforce·HubSpot 같은 글로벌 SaaS가 쓰는 전략을 숙박 버티컬에 적용한 것이다.
🔐 Lock-in이 강력한 이유
PMS는 숙박업주가 매일 쓰는 핵심 운영 도구다. 온다가 PMS를 무료로 주는 건 이 데이터 허브 위치를 차지하기 위해서다. 경쟁사가 같은 서비스를 유료로 출시해도, 이미 온다에 연동된 70개 채널을 옮기는 것은 엄청난 전환 비용이 든다.
새로운 경쟁자가 진입하려면 70개 채널 하나하나와 API 계약을 맺어야 하고, 에어비앤비·부킹닷컴 우수 파트너 지위도 필요하다. 이미 쌓인 네트워크 효과가 가장 강력한 해자다.
📊 수익 다각화: 부킹온 B2B + 데이터 리포트
부킹온은 모빌리티 회사·유통사·지자체 등 숙박 예약 API가 필요한 기업에게 제공하는 B2B 솔루션이다. 현재 25개 이상 플랫폼이 부킹온을 통해 4만개 이상 숙소의 실시간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기 발행하는 호스피탈리티 데이터&트렌드 리포트는 숙박업 관계자들이 참고하는 업계 자료가 됐다. 데이터를 수집·분석·공개함으로써 업계 신뢰도와 B2B 고객 유입을 동시에 달성하는 구조다. 특정 고객사 사례에서 온다 서비스 도입 후 풀빌라 매출 963%, 경기도 업체 740% 증가 사례가 확인됐으며, 풀빌라 평균 73% 매출 증대 효과가 레퍼런스로 활용된다.
🤖 다음 단계: 8년 데이터를 AI로
오현석 대표는 “AI 시대에 진짜 경쟁력은 모델이 아니라 모델을 학습시킬 수 있는 양질의 도메인 데이터와 실무 적용 능력”이라고 밝혔다. 8년간 쌓인 국내 숙박 예약 데이터는 경쟁사가 단기간에 복제할 수 없는 자산이다. 온다는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마케팅·운영 솔루션으로 진화 중이다.
에어비앤비·트립닷컴의 국내 우수 파트너 지위는 국내 숙박업주가 일본·중국·유럽 여행자에게 노출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한국 숙박업의 인바운드 수익화 채널이다.
📎 전체 분석 보기: 온다 BM분석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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