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지능 기반 피지컬 AI 스타트업 로아이(ROAI)가 2026년 4월 29일 시리즈A 130억원 투자유치를 발표했다. KB인베스트먼트와 LB인베스트먼트가 공동 리드를 맡았고, 두산인베스트먼트가 전략적 투자자(SI)로 합류했다. 대표 홍석의는 현대자동차 제조솔루션본부에서 10년간 AI 기반 다중로봇 오프라인 프로그래밍(OLP) 기술 개발, 디지털 전환(DX), AI 제조기술 개발을 담당하다 창업했다. 창업 약 1년 만에 시드 14억원에서 시리즈A 130억원으로 약 9배 성장이다.
📋 핵심 지표
회사명 로아이 (ROAI) · 대표 홍석의 (前 현대자동차 제조솔루션본부, 10년)
시리즈A 130억원 · 2026년 4월 29일
공동 리드 KB인베스트먼트 · LB인베스트먼트
전략적 투자자(SI) 두산인베스트먼트 (두산로보틱스·에너빌리티·밥캣 계열)
후속 퓨처플레이 · 슈미트 · 제로원
핵심 성과 현대차 공장 엔지니어링 시간 88% 단축 · 사이클타임 20% 단축
기타 엔비디아 GTC 2026 포스터 세션 3건 · 딥테크 TIPS 선정 (2025.9)
이 투자 라운드를 이해하는 핵심은 두 가지다. 첫째, 현대자동차 실제 제조 현장에서 나온 88% 수치다. 연구실이나 시연 환경이 아니다.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자동차 제조 라인에서 측정된 숫자다. 둘째, 두산인베스트먼트가 전략적 투자자로 합류했다는 것은 두산 그룹 계열 제조 현장이 다음 레퍼런스 고객이 될 가능성을 열어둔다는 의미다. 자금 이상의 딜이다.
🤖 로봇 티칭 자동화 — 왜 이게 수십억원짜리 문제인가
로봇 티칭(Robot Teaching)이란
로봇이 수행할 작업 경로·동작을 엔지니어가 직접 프로그래밍하는 과정. 공장마다, 라인마다, 제품마다 달라 매번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한다.
SDF(Software-Defined Factory, 소프트웨어 정의 공장)
소프트웨어가 물리적 공장의 로봇 경로와 동작을 설계·제어하는 개념. AI가 최적의 생산 방식을 스스로 결정한다.
XELO(셀로) — 원클릭 팩토리 플랫폼
설계 데이터(CAD 도면)만 입력하면 AI가 자동으로 생산 방식 설계 → 로봇 티칭 자동화 → 즉시 생산 시작. 엔비디아 Isaac Sim 기반 디지털 트윈 내에서 수백만 번 시뮬레이션 후 현장 적용.
공장에 로봇을 도입하면 생산성이 높아진다. 그런데 현실에서는 로봇 한 대를 공장에 투입하는 데 수개월이 걸린다. 로봇 티칭 때문이다. 더 큰 문제는 수백 대 로봇이 동시에 움직이는 현대 제조 라인이다. 각 로봇이 최적 경로로 동시에 움직이면 충돌이 발생한다. 수백 대 로봇의 경로를 동시에 최적화하는 것은 인간 엔지니어로는 불가능한 수준의 복잡도다. 로아이의 AI 플래닝 기술은 이 복잡한 환경에서 AI가 각 로봇의 최적 경로를 스스로 설계하고 충돌을 피한다.
엔비디아 Isaac Sim 기반 디지털 트윈 안에서 AI가 로봇 경로를 수백만 번 시뮬레이션하며 최적화한 뒤 현장에 적용한다. 실제 공장에서 검증이 완료된 상태로 투입되는 구조다. Sim2Real Gap(시뮬레이션과 현실 성능 격차)을 최소화하는 것이 Isaac Sim의 핵심이고, 로아이는 이 위에서 AI 플래닝 레이어를 구축한다. XELO의 궁극적 비전은 “원클릭 팩토리(One-Click Factory)”다. 설계 데이터만 입력하면 AI가 자동으로 생산 방식을 설계하고, 로봇 티칭을 자동화하며, 즉시 생산이 시작되는 환경이다.
📊 현대차 88%·두산 SI: 이 딜의 두 축
현대차 비전 검사 공정 엔지니어링 시간 최대 88% 절감
디팔레타이징 공정 엔지니어링 시간 최대 88% 절감
AI 플래닝 적용 로봇 사이클타임 최대 20% 단축
두산인베스트먼트 SI 두산로보틱스·에너빌리티·밥캣 현장 적용 가능성
엔지니어링 시간 88% 절감은 단순히 “빠르다”가 아니다. 3개월 걸리던 작업이 2주일 안에 끝날 수 있다는 것이다. 자동화 라인을 바꾸거나 새 모델을 적용할 때마다 발생하던 막대한 시간·인력 비용이 AI로 대체된다. 더 중요한 것은 이 수치가 연구 환경이 아닌 현대자동차 실제 제조 현장에서 나왔다는 것이다. 투자자 코멘트: “피지컬 AI 기술을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수준으로 끌어올린 점과 제조 데이터가 시뮬레이션을 거쳐 로봇 제어에 반영되는 기술적 완성도를 높게 평가했다.” 많은 피지컬 AI 기업들이 연구실·시연 환경에서의 성과를 보여주는 반면, 로아이는 실제 현대차 제조 라인에서 검증된 수치를 가졌다. 이것이 결정적 차이다.
두산인베스트먼트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 것은 자금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두산로보틱스는 협동로봇 전문 기업이고,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소·중공업 기기를 제조하는 대기업이며, 두산밥캣은 건설기계를 제조한다. 로아이의 AI 자율 제조 기술이 필요한 산업 현장이 두산 그룹 계열사에 다수 있다. 자금과 함께 레퍼런스 고객, 기술 적용 테스트베드를 동시에 얻는 구조다. B2B 산업 AI에서 전략적 투자자는 자금보다 레퍼런스 고객으로서의 가치가 더 크다는 것을 이 딜이 보여준다.
🎯 창업자·투자자가 봐야 할 핵심 교훈
로아이가 주는 교훈은 세 가지다. 첫째, 대기업 핵심 제조 현장 경험이 딥테크 창업의 가장 강한 자산이다. 홍석의 대표의 현대차 10년은 기술 방향, 첫 고객, 현장 검증 수치를 동시에 만들었다. 퓨처플레이 전아람 수석심사역: “사내 벤처 경험을 통해 확보한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확장 가능한 사업의 잠재력이 기대된다.” 현장이 필요로 하는 것을 정확히 이해하는 창업자가 만든 기술이 현장에서 살아남는다. 딥테크 창업에서 도메인 전문성과 현장 경험의 조합이 가장 강력한 출발점이다.
둘째, 가장 어려운 현장에서 작동한 기술이 모든 시장의 문을 연다.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자동차 제조 현장에서 88%를 증명한 기술은 배터리·중공업·건설기계 제조 현장에서도 작동한다. 로아이가 자동차에서 시작해 배터리·중공업으로 확장하는 계획을 갖고 있는 것도 이 논리다. 셋째, 성장하는 생태계 플랫폼 위에서 차별화된 레이어를 구축하는 것이 자체 인프라를 모두 개발하는 것보다 빠른 성장 경로다. 로아이가 엔비디아 Isaac Sim 기반으로 기술을 구축해 GTC 2026에서 포스터 세션 3건을 발표한 것이 이 전략의 결과다. 플랫폼의 성장이 내 제품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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