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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젠바이오사이온스 시리즈A 100억: LG화학 연구소장이 선택한 다중항체 면역항암제 전략

demoday 2026. 7. 15. 17:31

다중항체 면역항암제 개발 기업 아크젠바이오사이온스가 2026년 7월 13일 시리즈A 100억원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누적 투자금은 140억원이다. LG화학 연구소장 출신 창업자가 이중항체가 뜨기 시작한 2021년에 삼중~오중 항체를 선택한 이유를 정리한다.


👨‍🔬 창업 배경: LG화학 22~23년 경력이 만든 타이밍 판단

 

이승원 대표는 LG화학(구 LG생명과학)에서 22~23년간 바이오연구소장·의약사업부문장·제품개발센터장을 역임했다. 2021년 7월 LG화학 동료 출신 공동창업자 6인과 함께 아크젠바이오사이온스를 설립했다. 창업 시점의 판단이 명확했다. 이중항체(bispecific antibody)가 막 주목받기 시작하던 2021년, 삼중 이상의 다중항체는 이론적으로 가능했지만 상업화 사례가 없었다. 이승원 대표는 “다중항체 분야는 아직 경쟁자들이 본격적으로 진출하지 못한 영역”이라고 판단하고 먼저 진입했다.

 


🔬 AMB 플랫폼: 최대 5중 항체를 만드는 링커 기술

 

핵심 기술 자산은 ‘AMB(Arkgen Multi-Body)’ 플랫폼이다. 항원 결합 부위를 고유 링커로 연결해 최대 5개의 항원을 동시에 타깃할 수 있는 구조다. 암세포는 단일 표적에 대한 치료제에 내성을 발달시키는 종양 이질성 문제를 가진다. 다중항체는 여러 신호 경로를 동시에 차단해 이 문제를 효과적으로 극복할 수 있다. AMB 플랫폼은 삼중·사중·오중 항체를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설계할 수 있다.

 


💊 ARK102: 전임상 완전관해(CR) + 승인 ADC 대비 우월한 효능

 

주력 파이프라인 ARK102는 TROP2·HER2·CD3를 동시 표적하는 삼중항체 T세포 인게이저(TCE)다. TCE는 환자 체내 T세포를 암세포로 직접 연결해 면역기전으로 암세포를 공격하게 하는 차세대 항암 기전이다. 전임상에서 완전관해(CR, 종양이 완전히 사라지는 최고 수준의 반응)를 달성했으며, 이미 미국 FDA 승인을 받은 ADC(트로델비·엔허투)보다 동물실험에서 더 강한 종양 억제 효능을 나타냈다. 딥테크팁스에 선정됐다. ARK103은 TROP2·PD-L1·CD3 삼중항체로 KDDF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돼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 이번 라운드 주목 포인트: 제약·바이오 전문 투자자의 동시 참여

 

더이로운파트너스는 2026년 초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 창업주 김용주 회장이 설립한 투자사다. ADC 분야에서 얀센·사노피 등 글로벌 빅파마와 수조 원 규모 기술이전을 성공시킨 인물이 운용하는 바이오 전문 투자사의 참여는 기술에 대한 전문가적 신뢰를 보여준다.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유안타인베스트먼트는 국내 제약사들이 집단적으로 참여한 혁신 신약 지원 펀드이며, 휴온스는 제약사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했다. 세 곳의 동시 참여는 AMB 플랫폼의 상업적 가능성에 대한 제약업계의 다중 관점 검증이다.

 


👉 아크젠바이오사이온스 시리즈A 전체 분석 보기: https://demoday.co.kr/funding/insights/156?utm_source=tistory&utm_medium=blog&utm_campaign=funding_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