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 형우진 연세대 교수가 2017년 창업한 휴톰은 수술 AI 분야에서 전 세계 어느 기업도 갖지 못한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다. 수술 전·중·후 전 단계를 AI로 지원하는 통합 수술 플랫폼은 전 세계에서 휴톰이 유일하다. 2022년 시리즈B에서 IMM·퀀텀벤처스·KB·삼성벤처투자로부터 170억원을 유치하며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을 인정받아 예비유니콘에 지정됐다. 현금성 자산 160억원을 유지하며 시리즈C를 추진 중이다.
📋 핵심 지표
설립 2017년 · 대표 형우진 (연세대 교수·로봇 위암 수술 세계 권위자)
시리즈B 170억원 (2022년) — IMM·퀀텀벤처스·KB·삼성벤처투자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 (예비유니콘) · 현금성 자산 160억원
RUS 세계 최초 로봇·복강경 수술 AI 내비게이션 — 국내 허가 완료
글로벌 홍콩 MDACS 등재 · 해외 5개국 국제다기관 임상연구
기술 검증 2020 CVPR 영상 목표 인식 부문 세계 1위
파트너 리브스메드 MOU (2025년) · 시리즈C 추진 중
이 수치들에서 휴톰의 전략적 포지션이 보인다.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을 인정받은 것은 단순히 기술력 때문만이 아니다. 세계 최초 허가라는 선점 포지션, 의사 창업자의 채택 경쟁력, 수술 데이터가 쌓이는 플랫폼 구조, 홍콩을 통한 아시아 시장 진출 경로가 결합됐기 때문이다. 시리즈B에서 IMM·KB·삼성벤처투자가 동시에 참여했다는 것은 이 조합이 재무적 투자자뿐만 아니라 전략적 투자자들에게도 검증됐다는 신호다. 현금성 자산 160억원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은 시리즈C를 앞두고 협상력이 충분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 의사 창업자 + 세계 최초 허가: 헬스케어 AI의 가장 강한 조합
형우진 대표 = 로봇 위암 수술 세계 권위자 = 기술 개발자 + 최초 사용자 + 가장 강한 영업사원
RUS = 세계 최초 로봇·복강경 수술 AI 내비게이션 허가 (인튜이티브 서지컬·메드트로닉에도 없음)
2020 CVPR 영상 목표 인식 1위 = AI 기술력의 국제 기준 검증
외과 수술 AI를 병원에 도입시키는 데 가장 큰 장벽은 집도의의 신뢰다. 수술실은 세계에서 가장 보수적인 환경 중 하나다. 아무리 기술력이 뛰어나도 집도의가 채택하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 일반적인 AI 스타트업이 이 장벽을 넘는 데 수년이 걸리는 반면, 형우진 대표는 다르다. 그 자신이 세계적 수준의 외과 의사이기 때문이다. 같은 언어로 말하고, 같은 문제를 직접 경험한 사람이 기술을 설명할 때 동료 의사들의 반응이 근본적으로 달라진다.
세계 학회에서 이미 인정받은 외과 의사가 “내가 이 기술을 수술에 직접 쓴다”고 말하는 것과, 일반 스타트업 CEO가 설명하는 것은 설득력에서 차원이 다르다. 의사 창업자는 기술의 개발자이자 최초의 사용자이자 가장 강력한 영업사원이다. 이 세 역할을 한 사람이 담당한다는 것은 초기 스타트업 입장에서 거대한 자원 절약이다. 영상 진단 AI 기업들이 의사 채택에 오랜 시간과 비용을 쓰는 반면, 휴톰은 형우진 대표의 네트워크와 신뢰성이 이 과정을 단축시킨다.
세계 최초 로봇·복강경 수술 AI 내비게이션 RUS의 국내 허가 완료는 인튜이티브 서지컬, 메드트로닉 같은 수술 분야 세계 최대 기업들도 보유하지 못한 기능이다. “세계 최초” 포지셔닝은 마케팅 예산으로 살 수 없는 자산이다. 2020년 CVPR 영상 목표 인식 부문 세계 1위는 AI 성능이 학술적으로 검증됐다는 레퍼런스다. 의사의 신뢰성과 세계 최고 수준의 AI 기술력이 결합됐을 때, 이것이 휴톰의 채택 경쟁력이 된다. 복수의 대학병원과 채택 협상이 진행 중이고, 복강경에서 다른 수술로 적응증 확대 계획도 갖고 있다. 적응증이 확장될수록 구독 병원 수와 데이터 축적이 함께 성장한다.
💰 수술 전 주기를 아우르는 4개 제품 수익 구조
① RUS (Surgical Navigation Platform) — 연간 구독 B2B SaaS
2D CT를 3D 해부학 모델로 변환, 포트 배치·수술 중 내비게이션 지원. 국내 허가 완료. 복수 대학병원 채택 협상 중.
② SurgGram — 수술영상 분석 건당·구독
수술 영상 AI 분석으로 환자 예후 예측. 2020 CVPR 1위가 기술 기반. 정확도가 높을수록 대체 불가능한 도구.
③ ViHUB — 수술 데이터 허브 구독
의료 빅데이터 집적 플랫폼. 데이터 증가 → 모델 성능 향상 → 병원 참여 확대 선순환 구조.
④ RealSurg — 환자 맞춤형 수술 시뮬레이터 B2B
실제 환자 데이터 기반 수술 전 맞춤 시뮬레이션. 리브스메드 MOU로 수술기구+AI 번들 전략 추진 중.
이 4개 제품이 수술 주기 전 단계를 아우른다는 것이 경쟁사 대비 가장 큰 차별점이다. 인튜이티브 서지컬은 로봇 수술 하드웨어, 루닛은 영상 진단 AI에 집중하는 반면, 휴톰은 수술 전 계획부터 수술 중 내비게이션, 수술 후 예후 예측, 데이터 축적까지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한다. 병원 입장에서 이것은 여러 벤더를 관리하는 대신 하나의 플랫폼으로 수술 AI 전체를 통합할 수 있다는 의미다.
수익 구조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ViHUB의 선순환 구조다. 수술 데이터는 일반 의료 데이터보다 수집 난이도가 극도로 높다. 수술실 촬영 환경, 동의 취득, 데이터 가공까지 과정이 복잡하다. 이 어려움을 극복한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는 그 자체가 경쟁사가 쉽게 따라올 수 없는 경쟁 장벽이 된다. ViHUB에 데이터가 쌓일수록 AI 모델 성능이 올라가고, 성능이 올라갈수록 더 많은 병원이 참여하고, 참여가 늘수록 다시 데이터가 쌓이는 구조다. 리브스메드와의 MOU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번들로 병원에 제공하는 전략의 시작이다. 번들 공급은 채택 장벽을 낮추고 단건 매출을 복합 매출로 전환시킨다.
🌏 홍콩 MDACS·국제 임상: 아시아 공략 전략
국제다기관 임상 해외 5개국 이상 참여 → RUS 임상 효용성 국제 데이터 확보
홍콩 MDACS 등재 → 중국·동남아시아 시장 진입 관문
아시아 시장 로봇 수술 도입 성장 중 → 수술 AI 내비게이션 수요 확대
휴톰의 글로벌 전략은 두 축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첫 번째는 국제다기관 임상연구다. 해외 5개국 이상이 참여하는 임상연구를 통해 RUS의 임상적 효용성을 국제 데이터로 증명하고 있다. 국제 임상 데이터는 해외 규제 기관의 허가 취득에 필수 조건이자 글로벌 병원과의 협상에서 가장 강한 설득 근거다. 이 과정에서 확보되는 다국적 수술 데이터가 ViHUB에 쌓이면서 플랫폼의 데이터 자산도 함께 성장한다. 임상이 글로벌 허가 전략이자 동시에 데이터 확보 전략인 구조다.
두 번째는 홍콩 MDACS 등재다. MDACS는 홍콩 의료기기 허가 시스템으로, 여기에 등재되면 중국·동남아시아 시장 진입의 관문이 열린다. 아시아 의료 시장은 서구 대비 로봇 수술 도입 속도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중국 시장에서 로봇 수술 건수가 급증하고 있고, 수술 AI 내비게이션 수요도 따라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에서 세계 최초 허가를 완료한 RUS가 홍콩 경로를 통해 아시아 전체로 확장되는 구조다. 수술 AI는 영상 진단 AI보다 데이터 수집이 훨씬 어렵고, 채택 후 Lock-in 효과가 강해 진입한 시장에서 수익 안정성이 높다. 아시아 로봇 수술 시장이 성장할수록 휴톰의 선점 효과도 함께 커지는 구조다.
📌 창업자·투자자가 봐야 할 핵심
휴톰이 보여주는 교훈은 두 가지다. 첫째, 의사 창업이 헬스케어 AI의 정석이다. 의료 AI를 개발하면서 가장 어려운 것은 현장 의사의 채택을 이끌어내는 것이다. 영업팀이 아무리 많아도 집도의 한 명이 채택하지 않으면 끝이다. 형우진 교수처럼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의가 AI로 자기 분야를 직접 혁신하는 모델이 가장 빠른 시장 진입 경로다. 의사 창업자는 기술의 신뢰성을 담보하는 존재이자, 논문과 학회로 검증된 원천 권위를 가진 설득자다. 이 조합은 외부 영업팀을 수백 명 고용해도 만들기 어렵다. 동시에 의사 창업자는 그 자신이 타겟 시장의 가장 정확한 이해자이기 때문에 제품 방향성에서 오류를 줄일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둘째, 수술은 의료 AI의 블루오션이다. 영상 진단 AI는 루닛·뷰노 등으로 이미 경쟁이 치열하다. 반면 수술 AI는 데이터 수집 난이도가 높아 경쟁자 수가 적고, 한 번 채택된 제품은 교체 비용이 커서 Lock-in이 강하다. 진입 장벽이 높다는 것은 수익 안정성이 높다는 뜻이기도 하다. 투자자 입장에서 이 딜은 의사 창업 + 세계 최초 기술 허가 + B2B SaaS 구독 + 데이터 자산 축적 + 아시아 시장 선점의 조합이다. 시리즈B에서 IMM·KB·삼성벤처투자가 동시에 참여한 것이 이 평가를 뒷받침한다. 시리즈C를 추진 중인 지금이 이 기업의 성장 궤적을 가장 명확하게 읽을 수 있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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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 보기: demoday.co.kr/bm-analysis/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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